현대소설-1930년대 지식인상

소개

1930년대 소설에 등장하는 지식인상의 특징을 논하여라

목차

1930년대 소설에 등장하는 지식인상의 특징을 논하여라
1. 계몽적 지식인
2.부르조아적 지식인
3. 허무주의적 지식인
4.현실도피적 지식인

본문내용

1930년대 소설을 쓴 작가들이 대부분 일본 유학생이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지식인 계층이었다는 사실은 작품 속의 지식인 인물 증가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지식인 인물은 일본 유학생, 혹은 전문 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거나, 그럴 개연성이 인정되는 인물, 그 학력에 걸맞는 사고의 수준을 보여주는 인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1. 계몽적 지식인
자신을 둘러싼 사회의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인물, 자신과 자신의 이웃을 둘러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보려는 의지를 충만하게 가지고 있는 인물, 현실의 제반 모순들이 글자를 깨우친다거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구체적 실천 행위들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낙관적 신념들을 가진 인물을 우리는 익숙히 보아 왔기 때문이다. 해방 전의 우리 소설사에 있어 가장 빈번히, 그리고 작가들이 가장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다룬 인물이 계몽적 지식인이다. 개화사상이 큰 문화적 충격과 유행을 일으켰던 그전 시대의 작품에 비해 30년대의 소설이 상대적으로 계몽주의적 신념을 가진 인물에 소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대의 소설에서도 이 유형의 인물은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숭고한 이념과 도덕관, 열정적인 자기헌신이, 절대적 가치 체계가 무너진 시대에서 그것을 대체할 무엇을 탐색하던 작가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으로 인식되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심훈이 쓴 <영원의 미소>의 최 계숙과 김수영은 “XX운동”(문맥상의 의미로 보아 아마 독립운동일 듯)에 관련되어 학생 시절에 투옥을 경험한 인물들이다. 감옥에서 풀려 나와 생계를 위해, 신문 배달원 노릇을 하던 김 수영은, 우연한 기회에 고향에 들렀다가 비참한 조선 농촌의 실상을 목격하고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