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구 사람들의 삶

소개

조선시대 대구 사람들의 삶을 읽고 느낀 점을 적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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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구지리여행의 북리뷰 도서로 나는 조선시대 대구 사람들의 삶을 택하여서 읽어보았다. 수강과목의 이름에 맞게 조선시대로 돌아가 대구 사람들이 당시에 어떻게 생활하였고, 당시 대구의 모습이 지금과 비교해 얼마나 다른 모습인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대구에서 살고 있는 소위 토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중∙고등학교 시절에 국사를 배우면서 대구에 관한 내용은 얼마 접할 수가 없었었다.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때 대구에서 전투를 벌여서 그의 자취를 더듬는 정도랄까? 왕건으로 인해 얻어진 대구지역 몇 곳의 명칭정도만 알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이 책을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대구에 대한 역사 공부를 재미나게 할 수 있었다.
이 책에 나타난 대구의 모습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시대에 대구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하나의 줄거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지은이가 하나씩의 Part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대구를 다스린 수령의 이야기부터 수령의 보좌격인 향리의 생활, 상소를 올린 유생, 한 양반의 벼슬살이, 그 시절 대구 양반들의 정치노선과 대를 이어가기 위한 출산과 육아문제, 홍의장군 곽재우와 우배선의 의병투쟁, 임진왜란 때 귀화한 김충선 이야기, 박팽년의 후손이 대구에서 살게 된 사연, 중국에까지 문풍을 떨친 서거정의 이야기, 소학동자 김굉필, 동학의 창시자 최재우, 현대의학의 개척자들, 대구에서 쓰인 성씨, 효자와 효녀, 장사치, 백정 그리고 끝으로 대구의 설화까지 여러 이야기들이 책을 구성하고 있다. 책의 본 내용에 앞서 총론을 살펴보면 이 책은 지방사의 개념과 연구방법론이 ‘조선사연구회’가 저술코자 하는 조선시대 대구 사람들의 삶에 관한 서술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유익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저술하고 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책이 나오기까지는 역사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거치고 거쳐서 책이 나오게 되고 또한 이런 연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점을 내비추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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