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누구인가

소개

글쓰기 시간에 쓴 나는누구인가?라는 발제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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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의 목적이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밝히는 것이라면, 나는 일찌감치 백기를 들려고 한다. 내가 왜 존재하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나는 모른다. ‘나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밝히기 위해서는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에 어떻게 존재했는지, 죽음 이후에 우리의 존재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이것에 대한 견해는 있지만 그것이 사실일는지는 모른다. 죽음 이후의 영역에 대해서 내 견해를 밝힌다면 그것은 매우 불완전한 진술이 될 것이고, 또한 논의의 범주를 매우 좁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질문의 범주를 내가 인지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제한하기로 한다. 즉, 나는 ‘나의 의식’이나 ‘행동하는 범위’나 ‘욕구’등을 알고 있다. 결국 이 질문은 ‘내가 나를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과정을 밝히는 것이 이 글의 진술이 될 것이다.
중학교 시절 배웠던 ‘윤리’라는 교과목에서 가르치는 개념들 중에 ‘자아정체성’이라는 것이 있다. ‘자아정체성’은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대답인 동시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인가?’ 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윤리 교과서에서는 이 질문과 연관해서 자아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 그곳에서 보람을 느끼고 자아를 실현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것은 ‘자아 정체성’의 문제는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가?’ 에 대한 문제라고 결론 짓는것과 다름없다. 이러한 견해는 널리 퍼져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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