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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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명한 소설가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영화한 작품이다. 대학교 2학년 때, 이 소설을 보다가 중간에 덮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나는 끔찍한 죄를 지은 이의 사랑은 진실 되고 미화될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 몇 년 후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도 책을 읽었을 때의 불편한 마음을 기억하며 영화를 안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의 극찬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하고 슬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는 유정과 윤수가 가까워지는 영화의 전반부는 나에게 씁쓸한 웃음을 주었다. 유정의 고모인 모나카 수녀는 처음 윤수를 만난 유정에게 둘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의아한 말이었으나 다시 보면 정말 유정과 윤수는 닮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
유정은 자살시도를 3번했고 세상을 가장 아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윤수는 빨리 사형이 되길 원했고 세상에 대해 불만이 가득해 보였다. 유정은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와 가족에 대한 배심감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세상과 대화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다. 윤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동생과 고아가 되었다. 동생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다 겨우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를 만나 제대로 살아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죄까지 짓게 되어 사형수가 되고 말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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