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안네의일기를 읽고

소개

줄거리보다 감상평 위주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감상문
-참고:지은이소개

본문내용

책 표지에 ‘안네의 일기’라고 적혀있다. 지은이는 안네 프랑크. 이 책을 읽지 않았어도 안네 프랑크가 나치시대에 단지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어간 그 수많은 유태인 중에 한명이라는 것과 10대 소녀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이 사실은 더욱 뚜렷해질 뿐이다. 읽고 난 후 유태인 안네는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소녀 안네는 단순히 ‘소녀’라는 단어로는 이 아이를 표현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늘 꿈을 꾸며 사랑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소녀. 이것이 바로 안네 프랑크이다.
이 일기에서 히틀러, 나치 등 이런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면 지금 나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독일소녀의 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또래의 고민과 소녀적 감성이 짙게 베어있다. 부모님과의 갈등, 이성에 대한 호기심, 공부, 주변 인물들과 소소한 일상 등 평범한 소녀의 일기장 내용이다.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또래에 비해 감정표현력이 뛰어나고 일기장에게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친구에게 편지를 쓰듯 일기를 썼다는 것이다. 게다가 용돈이 생기면 ‘그리스와 로마 신화집’을 사겠다며 신나했던 것을 보면 독서를 즐겨했던 것 같다. 안네는 글쓰기와 책읽기를 좋아했던 꿈 많은 문학소녀였던 것 같다. 아마 그녀가 살아 돌아왔다면 훌륭한 작가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더 그녀의 죽음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