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소개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인물소개 시대적 배경

주로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품의 내적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1) 나(오선생) ― 작품의 화자, 국민학교 교사로 셋방살이 끝에 어렵게 집을 마련한다. 권씨를 보잘것없는 사람으로만 여기다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란 인식에 이르고, 그가 삶의 현장에 뛰어들었다가 이 지경의 삶에 처한 것을 알고는 우호적으로 바뀐다. 권씨가 집을 나가고 돌아오지 않을 때, 그에 대해 진정한 연민을 품고, 찾아보려 애쓴다. 결국 심정적 이해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보인다. ‘나는 그날 밤 디킨즈와 램의 궁둥이를 번갈아 걷어차는 꿈을 꾸었다. 내가 권씨의 궁둥이를 걷어차고 권씨가 내 궁둥이를 걷어차는 꿈을 꾸었다.’ 이 대목에서 권씨와 같은 소외되고 가난한 인간에 대하여 연민 어린 관심 외엔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던 시대의 전형적 인물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나 또한 동시대 사람 이였다면 오선생처럼 했을 것이고 오선생의 행동이 비겁하다 보지는 않는다. 지성인의 도리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지만 부양할 식구가 딸린 가장으로서 함부로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음이 가는 작중 인물이었다.

2) 아내 ― 오선생의 부인, 평범한 소시민적인 가정주부다. 단대리 사람들로부터 ‘선생부인’이란 이유로 별종 취급되어 넌덜머리를 낸다. 셋방살이 시절을 생각지도 않고 집주인 행세를 하는 개인적인 인물이지만, 한편으론 말은 많지만 권씨 가족을 도와주는 것을 보면 마음 따뜻한 인물인 듯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