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과 삼국유사

소개

일연은 경상도 경산에서 태어났고(1206년) 9살 되던 해 집을 떠나 광주 무량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것이 곧바로 출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출가의 성격이라기보다 당시뿐 아니라 그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그렇듯 당시 사찰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고 그를 이용한 것 같다. 14세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고 22세에 승과에 급제하였다. 이름은 견명이고 자는 회연, 그 후 51세 선사, 54세 대선사가 된다.

목차

1. 일연의 생애와 사상

- 일연의 생애
- 고려시대 승려의 지위와 역할
(일연은 왜 승려가 되었을까?)
- 국내외 시대적 상황

2. 일연의 삼국유사 저술 동기

3. 삼국유사는?

-삼국유사의 구성과 체제
-삼국유사의 내용

4. 삼국유사의 한계와 의의

5.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비교분석

본문내용

일연의 생애와 사상

일연은 경상도 경산에서 태어났고(1206년) 9살 되던 해 집을 떠나 광주 무량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것이 곧바로 출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출가의 성격이라기보다 당시뿐 아니라 그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그렇듯 당시 사찰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고 그를 이용한 것 같다. 14세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고 22세에 승과에 급제하였다. 이름은 견명이고 자는 회연, 그 후 41세 선사, 54세 대선사가 된다.
1261년 원종이 서울에 머물기를 간청하여 서울에 온지 4년 만에 다시 시골에 내려가 향학열에 가득한 승려들을 위해 불법을 가르쳤다. 충렬왕 시대는 몽고의 속국이 되어 일본 원정을 가기위해 부산근교에서 배를 건조하는 등 전쟁물자 준비를 하는 병사들을 격려하려 갈 때 일연과 함께 가기도 했다. 그리고 평소 일연을 존경하여 국사로 모시려 하니 거듭 사양했다. 충렬왕의 간곡한 청에 마지못해 77세 때 국존에 추대됐다. 국존이란 임금과 백성들의 스승이다. 그러나 일연은 스스로 번화한 세간사를 떠나 출가사문이며 교학에도 뛰어난 선사로 본 분사를 망각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병든 늙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낙향을 왕께 청하니 충렬왕은 그의 간청을 받아들여 그가 머물 인각사를 중축 보수하여 그가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다. 일연은 1289년 84세의 나이로 열반에 든다.
비문에 의하면 게송잡서 3권, 어록 2권, 중편조동오위 2권, 조도 2권, 대장수지록 3권, 제승법수 7권, 조정사원 30권, 선문염송사원 30권 등 방대한 불교서적이 전하고 있으나 오늘날 전하는 것은 거의 없고, 비문에 실리지 못한 삼국유사만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 승려의 지위

삼국시대부터 승려는 귀족과 버금가는 지위와 혜택을 누렸고, 신분에 관계없이 출가하게 되면 승려가 될 수 있었기에 많은 승려가 양산되었고, 고려시대 왕건이 건국과 동시에 불교를 국교로 지정하자 절정에 달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종 때 처음으로 승과라는 시험을 두어 승과에 급제한 자에게만 품계를 주었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 비평 조동걸외
· 삼국유사의 종합적연구 도서출판 박이정 박진태외
· 일연을 묻는다 현암사 고운기
· (인물로 보는)한국의 불교사상 예문서원 한국의 불교원전 연구회
·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김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