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용 설명서

소개

인생사용 설명서
김홍신 저. 해냄출판사 2009.06.20

목차

1. 자중자애

2. 나누기와 버리기

본문내용

1. 자중자애
국회의원을 그만둔 김홍신은 대발해를 썼고 2007년에 발간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을 것이지만 쉬면서 이런 작은 소품 하나를 내 놓았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재직시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평가였다고 써 두었다. 국회의원도 정치은퇴도 꽤 잘했다는 생각이다.
3장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편에서 그는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알리고 발해의 후손임을 증명하려고 했지만 약간 어색했다. 대발해를 마케팅하겠다는 생각 혹은 대발해 저자후기에 못 쓴 말을 이 책에다 쓴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 부분은 이 책 편집의 실패로 보인다. 다른 네티즌 리뷰에도 많이 지적되어 있으니 괜한 노파심은 아닌 모양이다.

이 책은 일종의 처세술 강의이다. 결국 김홍신은 소설가이다. 인생이란 무엇이며 삶은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의 인생에 대한 충고는 대략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자기를 존귀하게 여겨라. 나누어주라. 증오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버려라.

자기를 귀하게여기라는 자중자애(自重自愛)는 인생의 기초다.
<오늘부터 우리에게 인생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거기에 무엇이라 적혀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인생사용 설명서의 첫머리에는 분명히 자신을 먼저 지극히 사랑하라는 말이 적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 누구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자만심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자만심과 자존감은 다르다. 자존감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이고 자만심은 자신의 존재를 거짓으로 긍정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저자는 이렇게 구별한다.

참고자료

· 인생사용 설명서
· 김홍신 저. 해냄출판사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