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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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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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콘서트를 보면서 자연에 대해 내가 느낀 점은 이 세계의 자연시스템이 질서 정연하게 배열되어, 책에서도 말했듯이 뉴턴의 법칙내지는 그 밖에 어떤 수학적 모델링으로써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거시세계의 단일사건만 놓고 보았을 때나 단일하고 균일한 물체의 어떤 운동내지는 상태를 평가할 때 뉴턴의 법칙 내지는 공식화하는 어떤 작업이 그 시스템이나 물체를 평가 할 수 있을 거라는 데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었다. 메카트로닉스 전공자로써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미시세계나 저 멀리 우주와 공간, 그리고 불균일하고 복잡한 시스템 서로간의 소통과 관련하여 그러한 수학적 해석이 여느 때처럼 맞지도 않을뿐더러, 기존의 사고와 공식으로 억지로 적용하다보면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각종 예를 들며 일반인이 기존에 알고 있던 물리학 지식으로 어떻게 해석 할 수 없는 자연의 무질서적인 행동을 그것을 연구한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설명한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라고 하는 장에서 헐리웃을 모델로 한 학자들의 연구와 그 뒷이야기 들을 보면서 역시 지구인들은 전부 사돈에 팔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책 전반에 걸쳐 자주 등장하는 것이 프랙탈 이론인데 말처럼 어려울것 같은 그 말이 자기 유사성이라는 설명과 함께 서태지의 머리에서도 발견된다는, 그래서 우리 주변에 우리가 모르지만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는 것이 프랙탈 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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