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대학감상문

소개

동서양고전 과목의 과제인 대학 감상문입니다.
중간고사 대체 과제로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서삼경은 들어봤으나 논어 이외의 동양 고전 철학 책은 접해보지 못했던 나에게, 동서양고전의 과제는 대학(大學)을 읽어볼 기회를 주었다. 동양철학의 시작이라고 하는 대학(大學)은 생각보다 두꺼운 책은 아니었지만, 그 내용과 깊이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대학의 처음에 언급된 삼강령, 즉 자신의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히는 것, 사람들을 올바로 이끌어 새롭게 하는 것, 노력이 지극히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하는 것은 자신이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게 닦아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이 세상 사람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어 새롭게 함으로써 사회를 아름답게 하며, 개인적인 학문의 이상과 사회적인 이상의 최종목표를 이룩하여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삼강령은 대학의 목표라고 말할 수 있는데, 과거의 군주나 선비들이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의 학문과 수양에서 시작한다고 생각 했던 것과 동일하다.
나 역시,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편입한 방송통신대학교 생활이 자칫하면 단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대학을 읽어본 후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문에 순서가 있듯이 체계적으로 조급해 하지 않고 배워나감으로 처음의 목표대로 배움의 기쁨을 만끽해보고 싶다.
대학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하고 나라를 다스림(齊家治國) 부분이다. 특히 시경의 말을 인용해서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먼저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하여야 한다는 점은 내게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하였다. 유치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기에 이 부분은 나에게 더 와 닿았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훌륭한 태도와 훌륭한 말을 하더라도 집안을 잘 건사하지 못한다면 그 가르침의 진정성과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올바른 말과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책은 대학(大學) 김학주 역주 2006년(개정판), 서울대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