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의 `종교의 기원`에 대한 분석 및 서평

소개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전집 중 한 권인 `종교의 기원`을 읽고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번쯤은 읽고 넘어가는 프로이드의 전집은 정신분석의 창시자라는 칭호만큼 쉽게 읽어지진 않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무의식과 원시적인 측면들을 강조하면서 종교와 원시 사회의 정신 생활, 기독교의 기원과 성서, 다양한 토템과 타부 등등 다양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저서의 내용을 직접언급하여 그의 주장을 분석하고 나의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토템과 타부 그리고 모세와 유일신교에 관하여…
#1. 종교의 기원을 만나다.
#2. 토템과 타부
#3.모세와 유일신교
#4.종교의 기원을 통하여..

본문내용

Sigmund Freud 의 종교의 기원

토템과 타부 그리고 모세와 유일신교에 관하여…
#1. 종교의 기원을 만나다.
종교의 기원이라는 책을 통해서 프로이트는 크게 두가지를 말하고 있다.

모든 종교의 시작은 어디인가?
그리고 절대적인 믿음-모세와 유일신교-에 대해 달리 생각한 적은 없는가?

종교라는 것은 시간이 언제부터 있었다고 말할 수 없듯이 언제, 어디에서, 무엇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실재가 아니면서도, 분명 역사의 흐름과 함께 실존한 그 무엇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이성만을 가지고는 설명하기는 힘든‘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종교에 대해서 논리적 추론이나 과학적 연구만으로 이해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이 저서를 통해서 인류역사적 현상인 토테미즘과 타부현상에 대해서 매우 예리한 관찰력과 논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논문 전반에 걸쳐서 하나의 복잡하고도 거대한 퍼즐을 맞춰나가는 것처럼 종교의 시작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토템과 타부에 대한 4편의 소논문들을 보면서 나는 그의 논리와 개방적인 사고력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모세와 유일신교’에 관한 글 역시, 같은 민족이 그 민족의 자긍심 높은 역사이자 하나의 신앙을 바라본 것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놀라운 글이자 용기였다고 본다.
이처럼 프로이트의 이 저서에 있어서 내가 가장 크게 평가하는 바는 그의 이론의 동의하는 것보다는 그 시대와 사회의 색깔과는 다른 사고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바를 증명하기 위해서 끝없는 연구와 집중을 했고 그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주장을 만들어 낸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의 매우 완고한 주장과 근거의 논리 구조는 잘 짜여져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는 있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제, 그의 저서 종교의 기원에 드러난 프로이트의 주장과 함께, ‘토템과 타부’와 ‘모세와 유일신교’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바를 정리해보도록 하자.

참고자료

· 종교의 기원/지그문트프로이드 저/이윤기 역/열린책들/2004년02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