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라쇼몽 감상문

소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 라쇼몽 감상문입니다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라쇼몽>(1951)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 <라쇼몽>과 <덤불속>을 구로사와 아키라가 재구성한 것이다. 주된 이야기는 소설 <덤불속>의 내용이다. <덤불속>은 12세기 초의 ‘곤쟈쿠모노가타리슈(今昔物語集)’라는 설화집을 토대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곤쟈쿠모노가타리슈’에서는 한 무사가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다가, 도적에게 속아 숲속으로 유인당해 포박을 당하고 아내는 강간당한다. 도적이 사라진 후에 무사와 아내는 다시 여행을 계속하는데, 아내는 무사의 무사답지 못함을 윽박지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이를 좀 더 확장하여 무사의 죽음을 설정한 다음, 그 사건의 관련자 몇몇이 사건에 대해 진술하는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구로사와 아키라도 영화 <라쇼몽>에서 한 무사의 죽음에 대해 관련자 몇몇이 진술하는 형식을 취하였으나, 진술자와 그 진술 내용에서 소설 <덤불속>과는 차이를 두었다. 진술자는 소설 <덤불속>에서 진술을 하였던 노파가 영화 <라쇼몽>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것이었고, 모든 진술이 끝난 뒤 나무꾼이 한 번 더 진술을 하는데서 큰 차이를 보인다. 나무꾼의 두 번째 진술을 제외한 다른 이들의 진술 내용은 미미한 차이를 보일 뿐 전체적 맥락은 소설과 유사하다. 소설 <라쇼몽>은 헤이안조시대, 교토 근교의 ‘라쇼몽’이라는 쇠락한 문을 배경으로, 전쟁의 황폐함과 인간의 이기심을 다른 작품이다. 영화 <라쇼몽>은 소설 <라쇼몽>의 배경과 주제를 가져왔다. 그러나 일자리를 잃은 한 사내가 노파의 옷을 벗겨 달아난다는 설정 대신, 한 사내가 라쇼몽에서 울고 있는 아기의 옷을 벗겨 간다는 설정을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