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당문학사-원진과 백거이

소개

원진과 백거이가 중당문학사에서의 역활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백거이는 자가 낙천(樂天), 하규사람이며, 그의 아버지는 낮은 관리를 지낸 가난한 집안 출신이정원 14년 진사가 된 이래 비서성 교서랑을 거쳐, 원화 원년엔 집현교리에서 시작 한림학사․좌습유 등을 역임했다. 원화 10년에는 그가 올바른 소리를 너무 하고 사회모순을 고발하여 강주사마로 좌천되었다. 원화 원년으로부터 좌습유로 있던 원화 6년 까지가 그의 시 창작의 황금기로 「신악부」․「진중음」등 대부분의 현실주의적 작품들이 이 시기에 쓰여졌다. 그는 옛 악부의 정신과 수법을 빌어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려는 <신악부운동>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시작의 첫째 목적은 겸제(兼濟)의 뜻을 살린 풍유에 있다고 현실주의적인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시집을 편집하면서도 시를 풍유․한적․감상․잡률의 네 종류로 분류하였다. 이 중 작자 스스로도 가장 중시한 대표적인 작품은「신악부」50수와 「진중음」 10수가 중심을 이루는 풍유시이다. 그는 특히 귀족들의 사치와 음탕한 생활, 사회와 군부의 모순, 고장한 세금과 세리의 횡포, 가난한 백성들의 고난 등을 거침없이 시로 고발하였다. 백거이의 시는 두보보다도 더욱 철저히 사회문제들을 파헤치고 있고 더욱 민중생활에 접근해 있다. 따라서 내용뿐만 아니라 시어에 있어서도 민중 용어에 가까운 평이한 표현을 쓰고 있다. 그는 작시의 중요한 목적이 <풍유>에 있음을 여러 곳에서 천명하고 있지만 그의 한적시와 감상시 중에도 다른 시인들이 따르기 힘든 빼어난 작품들이 많다.

참고자료

· 신아사-중국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