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트북`을 보고

소개

클래식이 나오는 영화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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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클래식이 나오는 영화에 대해 생각해 보니,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 ‘노트북’이 떠올랐다. 노트북은 작년 겨울 접하게 된 멜로 영화이다. 이 영화가 클래식 음악과 관련하여 가장 먼저 떠오른 이유는 여 주인공이 남자친구에게 피아노를 연주해주는 장면이 비록 짧지만 인상 깊이 남았기 때문이다. 영화를 처음 볼 당시에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아름다운 음악이구나...’, ‘나도 연주해 보고 싶다’ 정도의 막연한 생각으로 기억에 담아 두었는데 그 곡의 작곡가, 제목 등의 상세 내용을 알고 다시 한번 영화를 감상하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는 노을 지는 호수에서 노를 젓는 장면과 함께 마음이 평온해 지는 잔잔한 멜로디의 배경음악으로 시작된다. ‘노트북’에서의 큰 틀은 일생에 걸친 한 남자의 사랑과 노년이 되어 회상하여 들려주는 방식이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만난 노아와 앨리는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간다. 차도 위에서의 데이트부터 벌목공인 노아가 앨리와 함께 낡은 저택에 간 일 등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서 앨리는 먼지 쌓인 피아노를 발견하고, 노아를 위한 연주를 한다.
앨리가 노아를 위해 연주한 곡은 쇼팽의 24 Preludes op.28 no.4 인데, 이 곡은 단순한 선율이 반복되는, 쇼팽의 곡들 중 비교적 단순한 곡으로 슬프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픈 곡의 이미지에 어울리게‘무덤가’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쇼팽 스스로 매우 좋아한 곡이다. 그래서 쇼팽의 장례식 때에도 연주 되었다고 한다. 다시 들어보니 구슬픈 음색이나, 영화의 분위기와 적절하게 섞여 더욱 애절한 사랑을 표 하는 대에 적합하게 쓰였다고 본다.

참고자료

· 영화 노트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