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시대의 시와 빅토리아 시대의 시 감상

소개

낭만주의 시대의 MY HEART LEAPS UP by William Wordsworth와 시와 빅토리아 시대의 시 CROSSING THE BAR by Alfred, Lord Tennyson의 시를 읽고 감상을 적은 글로 순수창작물이며, A+받은 과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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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는 문학을 대할 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문학 중에서도 시가 가장 난해하고 함축적이기 때문에 기피대상 1호였다. 그런데 내가 나이를 좀 먹으면서 - 내가 노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 학교 기숙사 뒷동산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아름답게 보이고, 시를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 치열했던 20대를 지나 30대에 느끼는 여유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게다가 올해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그런 나의 감흥은 더 고조되지 않나 싶다. 이번 과제를 위해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읽어보았던 영미시집을 꺼내서 다시 시들을 읽어 내려가보니 내가 시 옆에 뭔가를 적어놓은 것들이 보이는데, 그 때에는 별다른 느낌 없이 그저 지나쳐간 시들이 내 마음에 잔잔한 울림으로 들리는 듯하다. 특히 William Wordsworth의 시를 여러 편 읽으면서 어떤 시를 골라야 할지 망설였는데, 그의 여러 시들이 내가 자연을 보면서 상념에 잠길 때의 느낌을 잘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중에서 위의 시를 고르게 되었는데, 시적 화자는 어린이와 청년의 시기를 지나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에 있는 것 같다. 지나간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있지만, 중간 이후부터는 자신이 계속 인생을 살아 더 나이가 들더라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1행에서 화자는 ‘rainbow’를 보면서, 마치 태어나기 전의 세계를 그리워하는 듯한 심경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러한 동경의 세계를 인식하게 된 기쁨과 환희를 ‘leaps up’이라는 행동으로 형상화 하고 있다. 이어서 3행에서는 마치 화자가, 인생이 태어나는 것을 이전의 무지개의 세계에서 추방되는 것이라고 보는 듯하게 노래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