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엘리스 [참호에서 보낸 1460일] 요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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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선에서
1) 진흙으로 만든 무대
2) 땅 속의 일상
3) 자연 재해
4) 포격, 독가스, 저격수

2. 전투
1) 정찰과 습격
2) 전투, 전략과 전술
3) 전투의 일상
4)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3. 고향에서 온 편지
1) 빵과 술
2) 휴식과 휴가

4. 금지된 우정
1) 애국심과 명예
2) 환멸과 항의
3) 전쟁의 끝

결론

본문내용

1. 사선에서
1) 진흙으로 만든 무대
“ 밤낮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이 시골의 전형적인 무대를 그 어떤 글로도, 그림으로도 묘사할 수가 없다. 죄악과 악마의 화신만이 이 전쟁의 주인이다. 신의 손길은 어디에도 없다. 일몰과 일출은 불경스럽게 인간을 조롱한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 사이에 멍들고 부풀어 오른 구름에서 쏟아지는 검은 비만이 이 땅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처음 시작하는 이 증언을 통해 사선에서 느끼는 전쟁에 대한 공포감과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전쟁시에 보병 부대에게 참호가 거의 병사들의 생활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군생활을 할 때에는 실제로 전쟁이 나면 쓰일 용도로 만들어진 참호에 들어가 본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헌데 그때 잠시 보았던 참호가 전쟁에서는 병사들의 주요 생활터라는 것이 또 병사들이 전장에서 전쟁 상황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맞서는 곳이라는 것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참호전은 흔히 1914년 9월에 시작된 걸로 본다. 독일 제 7 예비군단이 슈멩데담 고지에서 방향을 돌려 영국 제 1군단의 전진을 차단한 것이 바로 이때이다. 이 곳의 교착 상태가 불과 수 주만에 전체 전투 구역으로 확산되었다. 이 전선이 북해에서 스위스 국경까지 이어진 것이다. 전체 760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로 전선이 길었으므로, 지형과 지세도 다양했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당연히 구축된 참호와 요새도 지역에 따라 달랐다........영국군이 땅을 파면 지표에서 60~90센티미터만 들어가도 예외 없이 물이 솟아나왔다. 해안에서 라 바세에 이르는 전체 전선의 참호 생활은 물과 진흙에 맞서서 벌이는 결코 끝나지 않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실제로 참호가 지형과 상황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 불리한 지형에서 만들어진 참호는 진흙과 물로 인해 상당한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단 것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