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 경제, 대공황의 문턱에 서있는 것인가(최근의 세계경제불황을 대공황의 경험에 비추어보기)

소개

2009년 서울대학교 경제사 과제입니다. 최근의 경제불황을 대공황과 비교해 보는 리포트입니다. 분량은 참고문헌 포함 5장입니다.

목차

서론- 세계경제불황,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본론-1 대공황과 현재 상황, 그 외형적 유사성.

본론-2 대공황과 현재 상황, 그 내부적 요소와 동태적 진행과정의 차이점.

결론- 합리적으로 대응한다면 더 이상 대공황은 없다

참고자료

본문내용

서론- 세계경제불황,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09년 6월 22일 세계은행은 200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말 IMF가 전망했던 2.2%보다 훨씬 하향 조정된 것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실업률은 하락하지 않고 있고 소비는 침체되어 있으며 추락한 공장 가동률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명백하게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러시아의 경제학자 콘트라디에프는 세계경제는 60년을 주기로 순환한다고 말했다. 1870년 미국에서의 공황, 그리고 60년 후 1930년대에는 이전보다 더욱 심한 세계 대공황이 발생했었다. 그의 학설에 따르면 2000년 전후인 지금 우리는 세계 대공황의 문턱에 서있는 것이다. 이러한 어두운 미래전망과 저명한 학자의 학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경제 불황이 세계 대공황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몇 가지 긍정적인 일은 세계은행과 IMF가 2010년부터는 세계 경제가 2%대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현재 세계 각국에서 경기 선행지표라 알려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국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각종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1930년대 경제 불황이 대공황으로 연결된 가장 주요한 이유는 각국 정부가 기존의 정책, 즉 금본위제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공황에서 벗어나려면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팽창정책을 시행했어야 했다. 최근에는 각국 정부들이 앞 다투어 팽창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1930년대와 같이 기존의 경제 정책 족쇄에 얽매여 전혀 참신하지 않은 정책을 사용하며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자료

· 1. 양동휴, 『경제사산책』, 일조각, 2007
· 2. 찰스 페인스틴, 양동휴 역, 『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동서문화사, 2008
· 3. 매경 ECONOMY, 『2009 대예측』, 매일경제신문사, 2008
· 4. 정후식,「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일본 장기불황과의 비교」, 한국은행 조사국, 2008
· 5. 다다 칫따란이난다, 「대공황으로 치닫는 세계경제」, 월간 말, 2008
· 6. 박민영, 「세계경제 대공황이 오는가」, 인물과 사상,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