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극장 공연 `새 새`를 보고난 감상문

소개

"새 새"를 통한 인간의 이상에 대한 고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는 B.C 414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새"를 재해석한 연극이다. 원작은 매우 심오하지만, 이번 연극은 70명의 출연자들이 음악과 안무 그리고 영상 등에 맞추어 연기하며 볼거리가 아주 많았고, 극을 매우 코미디하게 변화시킨 것이 포인트라면 키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새 새"는 오희망과 장설득이 새로운 이상향 즉, 자신들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나는 공연을 보면서 이 두 인물들이 새라는 나라를 어떻게 찾아 가고 어떤 나라를 세우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자아정체성을 찾게 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희망과 장설득의 대비되는 인물의 성격과 사상을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우리 인간 내부에 자리 잡은 양면성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인간세상의 타락함과 부조를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찾아간다는 극 중 두 인물의 시작은 같았다. 하지만, 추장새를 만나고 구름뻐꾹나라를 건설하면서부터 이 두 인물의 양상은 극적으로 달라진다. 장설득은 야망이 있는 성격으로 구름뻐꾹나라를 건설하고 그 나라를 독재하여 소위 옛말로 "군주"나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 또한 그는 신들 마저도 위협하고 하늘세계에서 더 이상의 세계에 사는 신과 겨뤄 그들의 딸과 결혼하기까지에 이른다. 그는 지상에서 하늘 그리고 더 위의 세상에까지 끊임없이 위를 추구하며 인간의 "욕망"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