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답사 체험 보고서

소개

안중근 의사 기념관등을 보고 제가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쓴 보고서 입니다. 느낀점과 반성하는 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20년을 전남에서 태어나고 자라 서울의 지리, 서울에 있는 문화재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한국 근현대사’라는 교양을 듣게 되었는데 600년간 서울이 이 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근현대사에서 서울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지만, 아는 것이 없어 참 답답했다. 답사 보고서를 내야 한다고 했을 때 ‘거긴 또 어떻게 찾아가지?’ 라는 걱정부터 들었다. 사실 수업시간에 서울의 옛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볼 때 서울의 30년 전 사진은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길거리를 보는 것 같았으니 그냥 앞서가고 발전된 도시 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아는 것 없던 나는 교수님과 함께 서울을 돌아보고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는 것이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답사에 참여하였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었다. 안중근은 일본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사살하였다. 사형판결을 받은 안중근은 처형 직전에 옥중에서 보살펴 준 간사 토시치 에게 감사의 뜻으로 유묵을 써 주었다고 한다. 그 일본 간수 토시치는 안중근의 행적에 감동을 받아 안중근 탄신 100주년을 맞아 유묵을 한국에 반환하였다고 한다.(내 마음의 안중근/사이토 타이엔 지음) 그리고 그 반환된 자료를 토대로 지금의 기념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토시치는 안중근의 어떤 면모에 감동을 받은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유’에 대한 간절함이 아니었을까? 안중근 의사는 ‘나라의 평화란 가난하더라도 국민들이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것’ 이라는 소박한 진리를 일깨워 주셨다고 한다. 어쩌면 정말 소박할지 모르는 ‘독립’ 이라는 것이, 그리고 ‘자유’라는 것이 인류의 목표이자 행복을 찾는 길 끝에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나의 삶도 ‘자유’를 얻기 위해,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사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어른이 되고 싶어 했던 것. 그것도 학교라는, 부모님의 보살핌 아래가 아닌 스스로의 독립이 부러웠기 때문이고 지금은 그것을 점차 이루며 살고 있다. 개인의 자유이든 나라의 자유이든 내가 가진 ‘자유’라는 권력을 찾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