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태의 생애와 역사인식

소개

역사학과 레포트입니다.
남창 손진태의 생애와 역사민속학과 신민족주의사관으로 대표되는
그의 역사인식에 대한 간단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손진태의 생애
3. 손진태의 력사민속학
1) 연구대상과 목적
2) 연구방법
3) 역사민속학 비판
4. 손진태의 신민족주의 사관
1) 민족의 개념
2) 균등사회 중심의 역사관
3) 한국사 시대구분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南滄 孫晉泰(1900~?)는 국내에서 역사민족학자와 신민족주의 사학자로 활약하면서 한국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다. 손진태의 학문은 그가 주력했던 학문의 성격과 분야로 볼 때, 대체로 1940년을 전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30년대 한국민속학의 정립기에 송석하와 더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본격적인 현지조사로서 민속을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문헌연구와 비교연구를 통하여 민속에 대한 역사학 측면의 연구를 본격화하였다. 그리하여 개별 민속의 역사적 전개를 통하여 부분적으로 민중의 생활사를 재구성 하고, 민족과 문화의 기원을 규명하는 데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민속학은 역사민속학이라 규정지을 수 있겠다.
민속을 중심으로 한 민족문화에 대한 관심은 1940년 태평양 전쟁을 전후로 하여 당시의 민족주의사학, 실증주의사학, 사회경제사학 등을 비판•극복하고 종합한 신민족주의 사학으로 전개 되었고, 그는 이에 입각하여 새로운 조선민족사를 구상하게 되었다.
이렇듯 그는 민족학자이자 역사학자였지만, 두 개의 독립된 학문에 종사했다기 보다는 어떤 면에서는 양자의 학문을 하나로 용해시켜서 한국 민족과 그 문화의 본질, 그리고 그 역사를 규명하는 새로운 학문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손진태는 일반적으로 역사과학으로서 민속학을 개척한 신민족주의자로 여겨지고,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 받고 있으나, 최근 손진태민속학 바로보기 작업이 진행되고 그의 연구방법론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본고에서는 손진태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의 역사민속학과 그에 대한 비판 및 1940년대 이후의 신민족주의 사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손진태의 생애
그는 1900년 12월 28일 경남 동래의 하단 남창마을에서 아버지 손수인씨의 차남으로 탄생하였다. 그러나 다섯 살 나던 해에 해일로 어머니를 여의고 가난에 쫓겨 생활 근거지를 옮기며 전전하던 중 경북 성주 이부자의 후원으로 동경에서 유학하여 와세다대학 사학과를 입학하여 1927년에 졸업하였다. 당시 사학과에는 니시무라 신지(西村眞次)와 쓰다소키치(津田左右吉)가 전임교수로 있었다. 니시무라 신지는 일본사와 인류학이 전공이었는데 그의 영향을 받아 문화인류학과 민속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쓰다한테는 엄밀한 문헌비판의 방법과 인간 집단의 시대적 정신세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시각 및 문화사적 방법 등을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
와세다대학을 다니던 1925년부터 동양문고를 드나들던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1930년 동양문고의 직원으로 근무하였는데, 이 기간 동안 일본학사원 관비로 한국전역을 답사하고 민속조사를 하였다.

참고자료

· 최광식, 「손진태의 생애와 학문활동」,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2000
· 정창렬, 「1940년대 손진태의 신민족주의사관」,『한국학논집』, 한국학연구소, 1992
· 김지선, 「손진태의 신민족주의와 신민족주의 사학」, 한양대학교 학위논문, 2007
· 이필영, 「남창(남창) 손진태(손진태)의 역사민속학의 성격」,『한국학보』, 일지사, 1985
· 송화섭, 「손진태의 민속학연구 비판」,『한국종교사연구』, 한국종교사학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