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덫`을 읽고

소개

세계화의 덫을 읽고쓴 독후감형식의 글입니다
분량은 2장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95년 WTO가 출범한 이후가 세계화의 시작이라고 한다. 지금은 다들 "세계화, 세계화~"라고 한다. 경영방식에서부터 자기계발, 그리고 마인드에 있어서까지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가자" 라고들 한다. 물론 나도 그런 말을 써왔지만. 하지만 정작 세계화가 무엇입니까 물어본다면 콕 집어 무엇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그냥 유행처럼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진 말이 바로 세계화가 아닌가 싶다. `세계화의 덫`이란 책을 읽고 나서 세계화의 진정한 의미와 그 이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화에 뒤따른 고통들과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콕 하고 집어내고 있다. 저자들이 언론인 출신이라 그런지 조목조목 논리적이고 비난이 아닌 비판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것은 비단 책을 읽는 동안 뿐 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토론에 있어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세계화라는 것은 물론 매우 다양한 분야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화의 덫`에서는 주로 자본, 금융 쪽에 초점을 두고 보고 있다. 이른바 `20:80의 법칙`은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385명의 초특급 부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지구촌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25억 명의 재산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1960년 이후로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20%의 나라들과 가장 가난한 20%나라들 사이의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세계화가 바로 이 법칙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그로인해 점점 더 우리의 삶의 질은 저하된다는 것이 주요요지이다. 더군다나 세계화를 `범지구적인 경쟁의 격화`라고 일컫고 있다. 수단과 목적이 전도됨으로써 우리가 잘 살기 위해 일하던 것이 무한경쟁에 시달리다 보니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체와 객체가 전도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경쟁을 해서 더 많이 이윤을 남기기 위해 상품경쟁력을 위한 경쟁이 되어 우리는 일종의 대상으로 전락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