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의 역습

소개

가난뱅이의 역습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김경원 역. 이루 2009.04.06
서평입니다

목차

1. 신자유주의
2. 돈과 재미
3. 빈자여! 떠들라

본문내용

1. 신자유주의

일본은 일억 총중류 사회가 붕괴되었다. 고이즈미 정부가 민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민간에게. 민간의 활력을 목표로 삼은 신자유주의 정책때문이다. 일본뿐만 아니고 미국도 영국도 유럽제국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뒤엎은 신자유주의의 엄청난 기세로 약자만 힘들어져 버렸다. 신자유주의는 저금리를 바탕으로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욱 빈자가 된다. 경제성장의 가속이 붙어서 빈자는 부자를 따라가기가 힘에 부친다.
신자유주의는 이데올로기도 없이 오로지 이해관계로만 인간을 가른다. 자유가 가지는 가치가 그렇다. 책임질 수 없는 사람은 도와주지 않는다. 빈자의 절대적 편인 저자도 말하지 않는가?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자기 힘으로 무슨 일이든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야`
돈도 힘도 빽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자유라는 말은 그냥 굶어 죽으라는 말과 동일하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 이것 비극 아닌가.
따라서 무엇이 부족한 빈자는 연대라는 것을 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모을까? 저자는 축제 혹은 반란을 꿈꾼다. 이벤트를 지상의 절대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늘 잔치를 벌이려고 한다. 인생은 살아있을 때 축제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등반은 이런 사람들이다. ‘잠깐 일을 쉬거나 몇 년 쯤 아무것도 안 해도 저절로 돈이 굴러오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놈이다’ 그리고 ‘남을 벼랑에서 밀어 떨어뜨릴 용기가 있어야 한다’
세계의 우등반이 되려면 자본주의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남보다는 자기를 우선시하는 사고가 있어야 한다. 돈을 버는 것은 성실과 노동이 아니라 구조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되어야 그게 신자유주의시대의 자본가다. 세상의 우등반은 이렇게 말한다.
‘열등생아 만족하라. 세상은 우등생이 다 이끌고 갈테니. 나서지도 마라. 천한 것들아’
저자가 보는 세상은 그런 식이었다. 이런 세상에 대한 저자의 대응방식은 유쾌, 상쾌, 통쾌이다. 어이없는 반란으로 그들의 허를 찌른다.

하지만 20엔을 더 올려 받으려는 학교 식당, 당하기만 하는 경찰들. 이들이 우등생인가 하는 물음이 있다. 우리끼리 치고 박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다. 하지만 납득 가능한 선에서만 게기는 것이니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례로 가수 김장훈은 전혀 다른 행태를 보인다.

참고자료

· 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 마쓰모토 하지메. 김경원 역. 이루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