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원 시인 분석

소개

작가론 시간에 다룬 `오규원 시인` 에 대한 개인 주제별 레포트입니다.
사회 비판적인 성향을 가진 오규원 시인을 면모를 부각시켜 서술했습니다.

목차

1. 서론- 오규원은 ‘반항아’다

2. ‘반항’의 시작과 근거
가) 시인의 생애
나) 사회와의 관계
다) 작품에서 발현되는 반항적 기질

3. 결론- 반항의 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오규원은 ‘반항아’다.

작품에 나타나는 시인의 개성에 있어 ‘가치관의 이동’은 세계의 중심이 바뀐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과거에 신본주의에서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라며 인본주의로 가치관을 옮겼듯이, 어느새 인본주의에서 물신을 모시고 사는 물본주의의 세계로 이미 옮겨 살고 있었다. 인격이 밀려나고 물격이 가치관의 중심에 자리 잡자, 세계는 휴머니즘을 비판하고 거부하는 실존적 가치가 그 철학과 미학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작가의 시풍변화로는 197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관리사회에 대한 저항과 아이러니의 시 쓰기에서 1980년대 중반을 지날 즈음에는 실험적인 면모가 더욱 강해졌고, 사회적 배경에 대한 물신사회를 풍자하는 시와 장르 해체의 시 쓰기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좀 더 날카롭게 자본주의와 물신화된 사회를 풍자비판하는 태도가 나타났다.

오규원 시인에 대해서 그는 이렇다, 확실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시인의 전 생애에서 두드러진 특성을 ‘반항심’으로 보았다. 원래 오규원의 선천적인 성격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에게 ‘반항심’을 싹트게 하고 키워낸 것은 그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6.25, 4.19와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점차로 이루어진 특성임에는 분명하다. 그의 ‘반항심’은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서 발견할 수 있고 또한 그와 관계된 직접적 행적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의 반항심은 자기에 대한 반항부터 사회에 대한 반항까지 폭넓게 나타나는 것이며, 반항심과 함께 비관적인 허무와 체념의 정서, 자기에 대한 자조, 논리적인 비판을 수반한다. 그럼 이제부터 오규원의 ‘반항’에 대한 시작과 근거를 찾아보도록 한다.

2. ‘반항’의 시작과 근거

가) 시인의 생애
나에게 있어서 6․25란 학도병으로 나갔던 큰 형의 부상, 밤마다 숨어다니던 부친, 공비들에게 끌려가다 너무 어리다고 되돌려 보냈던 작은 형, 불타 버린 교사와 터무니없이 키가 크고 눈이 노랗던, 그리고 팔뚝과 가슴에 문신이 신기하던 미군들,

참고자료

· 오규원, 『오규원 시 전집 1』, 문학과 지성사, 2007
· 오규원, 『오규원 시 전집 2』, 문학과 지성사, 2007
· 오규원, 『볼펜을 발꾸락에 끼고』, 문예출판사, 1981
· 오규원, 『언어와 삶』, 문학과 지성사, 1983
· 이광호, 『오규원 깊이 읽기』, 2007
· 최명호, 「오규원의 동시와 시론의 상관성 연구」,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회, 2007
· 이연승, 「오규원 시의 변모 과정과 시 쓰기 방식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2
· 조혜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