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소개

종교철학-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은 공존할 수 있는가?

목차

■ 머리말
■ 천당과 지옥
■ 변신론
■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본문내용

■ 머리말
기독교에서 유일신으로 숭배하는 하나님/하느님이라고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는 엘로힘(אלהים)이다. 개신교에서 만물의 창조자이며 온 세계를 다스리는 자라고 믿는 존재를 주로 일컫는 말이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속성을 성경에 근거해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흔히 창조의 하나님, 역사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등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구약의 하나님은 진노의 하나님이지만, 신약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구약에서는 ‘살인하진 말라’ ‘간음하지 말라’등의 부정적인 경고가 많지만 신약에서는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긍정적인 충고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구별처럼 신구약으로 정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구약에서도 사랑의 하나님이 있고, 신약에도 진노의 하나님, 질투하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진노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을 현대식으로 표현한다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될 것이다. 어머니가 자식의 잘못을 수번씩 끝없이 용서해 주지만, 아버지는 용서보다는 질서와 처벌의 강조하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은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무조건적인데, 어머니는 태어난 아이가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거나 특별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 아이가 그녀의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참고자료

·  황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