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변화하는 공부의 패러다임

소개

*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나름 좋은 환경이기는 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이름없는 동양, 한국의 기업 삼성을 세계 굴지의 레벨로 올려놓은 이건희 회장. 그의 인재관과, 공부, 교육열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반복되는 일상의 나태함에 빠진 나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주관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지는 이건희 회장이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만큼은 어느 위인에게도 빠지지 않을 레벨이라는 생각이다. 발전없이 소모되어가는 자신을 느낀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목차

*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변화하는 공부의 패러다임
* 이건희의 인재 교육법
* 자기계발의 고수 이건희
* 열정이 이뤄낸 성공
* 스스로를 돌아보며

본문내용

글은 그 사람의 마음이고 얼굴이라는 말을 믿는다. 때로는 화려한 경력으로만 치장된 교만한 글을 만나고, 또 때로는 핵심 하나를 말하려고 수많은 수식어들 속에 둘러싸인 공허한 글을 만나거나 너무 쉽게 쓰여져 포장만 그럴듯한 글을 만나기도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책들과 그 책속에서 만나는 말과 생각들이 내게 늘 신선하거나 반갑지는 않다. 비슷한 생각, 비슷한 말들에 나는 가끔 권태로워진다.

저자 이지성, 그의 생각과 말은 신선했다. 같은 뜻이여도 같은 말이여도, 그의 말은 세상의 권태로운 언어들과는 달랐다. 그를 성장시켜온 아픔과 절망과 땀이 있었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그는 머리보다 발로 생각하고 사람들속에서 스스로를 낮추고 배우고 느끼려고 노력했고,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생각과 가슴이 열려있는 사람이였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겸손한 뜨거움을 만난다. 행동하는 열정을 만난다.

제목만으로 봤을땐 저자가 참 상술에 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스물일곱 이건희 처럼이지 스물일곱 이건희가 아니다. 딱 낚이기 쉽게 이건희회장의 사진까지 첨부가 되어있어서 처음 이책을 볼때는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 인것처럼 소비를 유도시킨다. 그러나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건희회장의 성공방식을 토대로 작가의 생각을 펼쳐나가는 방식인데, 내용을 읽다보면 이건희회장의 이야기 보다 작가의 생각위주로 글이 쓰였기 때문에 자꾸 이책에 대한 약간의 실망을 가지게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성공학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것을 행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서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상술에만 그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위기의식을 일깨워 주고 앞으로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담아놓은 열정의 책이라 평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성공하는 열정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밑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굴지의 대그룹을 만들어낸 창업주도 아니고 재벌 2세인 이건희의 책이라니. 굳이 이런 책을 내야,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재벌 2세 하면 부모 잘만나 호강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참고자료

· *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다산라이프
· * 이건희의 인재공장 - 새빛에듀넷
· * 이건희 개혁 10년 - 김영사
· * 삼성경제연구소 지식포럼 자료참조
· * 매경휴넷 MBA경영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