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이야기

소개

닌텐도 이야기
불황을 대역전의 기회로 만든 닌텐도식 기업 진화 법칙
김영한. (주)한국경제신문. 2009.04.15
서평입니다

목차

1. 호모 루덴스
2. 시장 만들기
3. 집중의 힘

본문내용

이 책은 닌텐도 이야기다. 그들의 성장과정에 다윈의 진화론을 접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읽을 때 주의할 점은 결과론이라는 것이다. 기업경영에 답이 있겠는가? 돈 많이 버는 회사의 흔적을 쫓고 나름대로 해석하는 것이 평론가들의 일이다. 저자는 많은 기업에서 강연을 하고 책을 쓴다. 책은 강연의 결과물이자 소스, 마케팅 전략이 된다. 총각네 야채가게, 민들레 영토 등의 이야기로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곤 했다. 지금까지 쓴 책이 50권이라고 하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인생이다.

1. 호모 루덴스

닌텐도는 어떤 회사일까? 간단하게 화투를 만든 회사이다. 게임이라는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대통령을 위시하여 지금 닌텐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닌텐도 디에스 때문이다. 듀얼 스크린 (DS)을 장착한 두뇌게임으로 특히 여성분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들은 여성 및 노약자를 상대로 하나의 게임시장을 만들어냈다. 그 전에 게임시장은 젊은 폐인을 위한 인터넷 게임, 날렵한 청소년을 위한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이 주류였다. 이들 게임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처음 시작하기가 겁이 나는 것이다.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닌텐도는 성공적으로 읽었고 시장을 만들어내었다. 그들의 철학은 단순하다. 값이 싸고 쉬운 게임. 그래서 그들의 게임은 일종의 문화가 된다. 문화란 일종의 인프라다. 누구나 거리낌 없이 돌아 다닐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닌텐도 사장은 이런 말을 한다.
‘닌텐도의 고객은 다섯 살부터 아흔 다섯살까지의 모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같은 심각한 경제위기에도 사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을 만들 것이다’
그들은 시장 지배가 목적이다. 엠에스나 소니처럼 기술 개발로 전문가들의 탄성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원할 뿐이다. 이게 사업이다. 그게 닌텐도이다. 전 닌텐도 오너 야마우치는 개발자 출신이 아니었다. 궁극의 기술 구현 따위는 관심도 없었다. 그저 기발하고 저렴한 제품이어야 사람들이 살 것이란 생각으로 개발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게임을 즐기는데 복잡한 키보드 사용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제품을 개발할 때 거추장스러운 것은 과감하게 떼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현재 사장인 이와타는 이런 말을 한다. 동일한 맥락이다.

참고자료

· 닌텐도 이야기
· 불황을 대역전의 기회로 만든 닌텐도식 기업 진화 법칙
· 김영한. (주)한국경제신문.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