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와 문화] [철도원]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1.12.13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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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관객에 대한 친절성(이 단어를 처음에 누가 사용했는지는 몰라도 요즘 비평글에는 무슨 유행처럼 곧잘 이용되어진다.)을 따진다면 이 영화만한 작품도 없다. 영화는 현재의 오토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과거사가 흑백화면의 플래쉬백으로 삽입되어지는데 현재의 모습에서 어떤 상황이 보여지면 바로 그 상황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즉 관객의 의문이 그때그때 수월하게 해결되는 셈인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해서인지 표현방식이 다분히 문학적이여서 좀 싱겁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감정의 과잉노출은 영화의 힘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모두 눈물바다가 되는 장면, 즉 오토가 딸 유키꼬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딸과 오토사이에 오고가는 대화는 너무도 감상적이고 상투적이여서 그 감흥이 삭감된다. 그 흔해빠진 "슬픔의 강매"가 또 시작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영화의 힘을 떨어뜨리는 또 하나의 요소는 영화속 일련의 장면들과 음악, 대사들이 마치 "철도원의 홍보영화"인양 착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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