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함께 여러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둘러본 기억을 되살려서 지난 12월 1일. 나는 동학농민 혁명의 유적지를 답사하기 위해 전북 정읍으로 향했다. 기행이라고 거창하게 하고 간다기 보다 친한 친구 한명과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홀가분하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수많은 유적지들 중에서 내가 둘러 본 유적지 코스로는 정읍 신태인을 지나 만석보 유지비와 말목장터를 들른 후, 동학혁명 기념탑과 황토제를 거쳐 황토현 전적지와 사발통문과 동학혁명 모의 탑을 들른 후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전봉준의 고가를 들르는 순으로 동학농민 유적을 찾아다니며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실정과 동학농민 혁명의 의의를 느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가게 된 유적지는 전북 정읍군 이평면 하송리에 위치한 만석보로써 이는 정읍천과 태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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