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화] 일본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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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왠지 일본이라고 하면 온통 성상품으로 가득찼고 일본 남자들은 호색적이고, 여자들은 무척 정조관념도 없고 헤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도 책으로, TV로,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을 그렇게 판단했었다. 일본인의 성의식은 우리에게도 상당한 관심거리이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아주 많다. 성에 관련된 도색 잡지와 소설이 엄청난 양으로 팔리고 있으며, 기구나 피임약 등은 자판기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방화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은 철처한 등급제와 연령제한제로서 이를 관리하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인의 성의식을 살펴보면, 음양의 화합이 창조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이는 인도나, 한국, 중국 등 동양의 사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공통점인데, 다만 다른 것은 성희의 표현이 다른 동양 나라에 비해 노골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특유의 깔끔한 미적 감각이나, 밖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어우러져 있어서, 이런 성문화 속에서도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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