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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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쯤에 이 책을 접했었다.
TV속 CF에 책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모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나도 그 기회를 타 이 책을 샀었다. 사놓고도 일본 사람이 쓴 책이면 뭐 노골적인 성묘사나 일본 특유의 단조로운 이야기 형식이겠지 하고 한동안은 책에 손을 대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을 읽게 되었다.
읽기 전에 우연한 기회로 친구에게 비틀즈 CD를 빌려 노르웨이 숲 부분을 연속 재생 시켜가면서 책을 읽었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 노래를 들으면서 읽으면 조금더 책에 쉽게 접근할수 있을 것 같았다.^^ 책 앞장에도 노르웨이 숲 가사가 번역되어 나왔는데 왠지 그 짧막한 가사가 이 책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했다.
주인공 와타나베와 죽은 단짝 친구의 연인 나오코 그리고 미도리와 레이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내 주변의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고 한번쯤 더 나 자신을 돌아 볼수 있게 되었다.
어쩜 책을 읽으면서 그 4인물이 나 자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친구를 잃고 모든 사물과 적당한 거리감을 만들어 가는 와타나베, 와타나베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서 느끼지는 못하지만 깊은 상실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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