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검은고양이 흰고양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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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 흰고양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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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흰고양이'라는 영화를 보고 뚜렷히 남는 감정은 솔직히 얘기해서 별로 없다. 강가를 낀 조용한 한 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보는 것이 목적인, 또 그것을 위해서는 친구나 아버지에게까지도 사기를 칠수 있는 '마초'라는 인물과 이런 마초를 이용하여 추하기 이를데없는 여동생을 강제로 시집을 보내려는, 돈이면 뭐든 다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단'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들이 벌이는 헤프닝을 가볍고 경쾌하게 다룬 영화이다.
마초는 단지 돈을 얻어내기 위해 친구인 다단에게 접근한다. 그런데 마초의 생각과는 달리 매우 다단은 매우 쉽게 돈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다단이 추하디 추한 자신의 여동생을 시집보내기 위한 계략이었다. 결국 이런 계략에 말려 마초는 사랑하는 이가 있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다단의 여동생과 정략결혼을 시키게 된다. 결국 결혼식 날이되고 이 결혼식을 말리기 위해 마초의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지만 다단은 할아버지의 사망을 숨기면서 까지 결혼식을 강행시키려한다. 결국 신랑과 신랑의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신부는 결혼식장을 탈출하게되고 이과정에서 신부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만나게 된다. 결국 오빠인 다단에게 허락을 받게 되고 다단의 여동생과 마초의 아들의 결혼식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