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평가(평가의 개념과 그 유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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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가라는 용어는 1934년 R.W. Tyler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가 당시의 8 년 연구를 계기로 하여 측정의 전성기임에도 불구하고 측정이론의 불비점을 지적한 데서부터 학술어로 일관화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측정에 있어서는 단지 측정 그 자체에만 강조한 나머지 가치 있는 교사목표를 지향하고 조준(절대기준)한 측정이 아니었다고 하는 점이다. 무엇을 위한 측정인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부터는 가치 있는 교육목표관에 입각한 학습자들의 성장발달과 행동변화에 중점을 두고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는 검사도구와 측정의 활동이란 모든 선행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기초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평가는 목표 지향적이고, 포괄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가에서 강조하여 온 것은 교수목표에서 구체적으로 분류, 분석해 놓은 행동상에 학습자의 행동이 실제적으로 얼마나 변화되어 목표에 도달되었느냐에 초점을 둔다. 그리고 측정에서는 객관성, 신뢰성, 정확성 등을 문제 삼았지만 평가에서는 내용타당성(content validity)에 초점을 둔다. 즉 평가 도구가 교육에서 의도했던 교육 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평가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목표가 내포하고있는 ‘내용’과 ‘행동’의 이원적 요소를 분류, 분석하여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의 평가의 관혁을 찾아 초점을 두어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평가는 평가의 중거로서 여러 개의 평가 문항을 종합한 총점을 활용하지만 평가의 반을 유형, 오류의 유형과 그 질적 수준, 부진의 원인 등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수집하여 활용한다. 평가의 주된 활용의 하나는 평점, 자격 수여, 배치, 진급 등을 위해 개인을 분류하고 판단하는 데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활용은 교수 방법, 교육 과정, 교수 프로그램, 수업의 과정, 교사의 효능도를 결정하기 위해서 이바지한다. 평가 문항 하나하나는 모두 그 자체가 학생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천으로 보고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평가 문항을 학생이나 교사에게 교육 목표를 보다 조작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한 보완 조치로서의 feed-back을 적절히 한다면 학생의 바람직한 행동을 발달시키는데 공헌할 수 있다. 평가는 학생의 행동 변화에 주된 관심을 두지만 그와 아울러 교육에 투입하는 교육 과정, 교과목, 교사, 교수 방법, 교수 재료, 교육 정책, 행정, 재정 및 시설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여 광범하게 관여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김옥환, 권오익(1995). 교육평가. 교육출판사
2) 배장오(1995). 교육학개론.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