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자연재해 분석 및 구휼에 대한 연구 (A Study of Natural Disasters and Alms Policy in the Early Choseon Dynas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리학회지 / 1권 / 1호 / 91 ~ 98페이지
· 저자명 : 강철성

초록

본 연구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 초(1392-1418) 발생한 자연재해 기록만을 발췌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조선 초의 자연재해 기록만을 보면, 총 발생 건수는 1130회로 연평균 42회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빈도 순위를 보면, 큰비 303회, 천둥･번개 130회, 벼락 105회, 우박 96회, 농무 91회, 큰바람 90회, 가뭄과 홍수 76회, 한파 및 이상고온 현상 74회, 서리 64회, 폭설 46회, 황충 42회, 지진과 해일 13회가 발생하였다. 무엇보다도 가뭄과 홍수 재해는 전국적으로 또는 지역적으로 대규모 기근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원인으로 조선 왕조 시대는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소빙하기 초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러한영향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재해 대처방법으로 공사 중지 및 죄인을 풀어주거나 대사면을 행하였고, 왕이 피정전, 책기, 감상선 등으로 백성에 대해 책임을 느꼈으며, 뿐만 아니라 구휼정책을 실시하여 민생을 안정시켰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d and reconstructed the climatic features of the early Choseon Dynasty on the basis of weather records appeared in the historical documents. Weather records in the Choseon Wangjo-Shillok (조선왕조실록) were used as main sources. Climatic features such as rainfall, snow, wind, fog, frost, hail, drought, flood, thunder and lightning, thunderbolt, were analyzed and interpreted during 27 years (1392-1418). During the early Choseon Dynasty, abnormal climatic change was due to effects of the Little Ice Age. In the first place, I came to know that the fearful natural disasters such as severe droughts and heavy rain and floods in the early Choseon Dynasty were caused to famines in local areas or national scale. Accordingly, The king refrained from luxurious food and drink, released prisoners or reduced their sentence as a sign of his benevolence. And so, the king ordered the official servants to act alms policy for a benevolent administr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