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도덕발달 차이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공안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공안행정학회보 / 20호 / 97 ~ 122페이지
· 저자명 : 김상균

초록

최근 학교폭력, 청소년 성매매, 마약, 가출 등 청소년에 의한 범죄와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攀 최근 학교폭력을 근절하기위해 경찰청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가해자와 피해자로부터 학교폭력자진신고가 진행되는 등 학교폭력이 단순한 비행의 수준으로 넘어 조직화성인범죄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회문제화되어가고 있다.攀攀 이러한 상황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 함양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최근 일각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점이 있다. 이 논문은 Kohlberg(1976)의 도덕발달이론을 논거로 하여 비행청소년과 정상청소년간의 도덕적 추론능력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이다. 그에 의하면 도덕의 발달단계에 따라 도덕적 지향의 형태가 달라지고, 도덕적 판단력의 형성에 있어서의 차이는 도덕적 행위나 비도덕적 행위에 관련이 있다고 한다. 논문에서 비행청소년의 도덕적 추론능력을 검증한 결과, 비행청소년은 전인습적 도덕성에 속하는 1, 2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를 정상청소년을 준거집단으로 한 비교분석을 해 본 결과, 전인습적 도덕성에 속하는 1단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 외에 인습적 도덕성에 속하는 대인간의 조화와 순종의 단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3단계인 대인간의 조화와 순종단계에서도 정상청소년과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의미는 비행청소년이 대인관계의 기술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외의 단계에서는 비행청소년과 정상 청소년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상청소년은 콜버그의 도덕적 발달단계에서 상위단계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덕성 함양교육 내지 인성교육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