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토키닌 활성물질 Thidiazuron 처리가 포도 '캠벨 얼리'(Vitis labruscana)의 과립비대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원예학회
· 수록지 정보 : 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 / 43권 / 4호 / 457 ~ 461페이지
· 저자명 : 김일, 박일룡, 황용수, 이재창

초록

본 실험은 비 purine계 시토키닌 활성물질인 thidiazuron(TDZ)이 포도 ‘Campbell Early’ 품종의 과립중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7년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실시하였다. 비교 약제는 포도 과립비대 효과가 있는 forchlorfenuron (CPPU)과 gibberellin(GA3)을 이용하였다. 생리적 낙과가 충분히 되지 않았던 낙화 후 5일에 처리한 TDZ 및 CPPU는 1 과방당 착립수가 증가되어 과립중이 감소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만개후 8일부터 18일에 처리한 구는 두 약제 모두 유의하게 과립중을 증가 시켰다. TDZ의 과립비대에 미치는 작용력은 CPPU보다 유의하게 강하여 TDZ 5mg·L-1 처리구의 과립중은 CPPU 10mg·L-1 처리구의 과립중보다 더 컸다. GA3 100mg·L-1은 과립중을 증대시켰으나 TDZ나 CPPU보다 그 효과가 떨어졌다. TDZ에 가용한 GA3의 상조효과는 없었다. TDZ와 CPPU는 모두 성숙 및 착색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어 성숙기가 되더라도 대조구에 비해 가용성고형물함량은 낮고 총산함량은 높으며 착색정도가 낮은 경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상품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TDZ와 CPPU 5mg·L-1 이상 처리는 해에 따라 과점과 열과가 발생되어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 현상은 고농도일수록 심하였으므로 ‘캠벨 얼리’의 TDZ 처리농도는 거봉의 적정농도인 5~10mg·L-1 보다 낮게 처리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캠벨 얼리의 TDZ처리는 2.5mg·L-1의 저농도로 만개 후 10일부터 18일에 처리하면 과립비대를 증진시켜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