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이 참여자 역량에 미치는 효과성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Online Overseas Volunteering on Participa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회복지행정학 / 25권 / 4호 / 53 ~ 79페이지
· 저자명 : 정진경, 편창훈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이 참여자의 자기유능감, 글로벌 역량, 대인관계 역량 및 디지털 역량에 미치는 효과성을 사전-사후 조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한국 해외봉사사업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WFK 청년봉사단의 단기 온라인 해외봉사활동, 2021년 하계(40기)와 동계(41기) 및 2022년 하계(42기)에 참가한 대학생이다. 자료 수집은 연구문제를 보다 명확히 검증하기 위해 각 참가 기수별로 단원 선발 이후 첫 국내 교육 이전에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활동 종료 직후 일주일 이내에 사후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였다. 최종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N40기=65명, N41기=43명, N42기=70명으로 참가단원의 97.26%에 해당한다. 분석 방법은 대응표본 t-검정을 활용했으며, 효과크기(Cohen’s D) 산출을 통해 역량변화의 정도를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첫째, 온라인 해외봉사 시행 첫 기수인 40기 참여자에게서는 자기유능감과 글로벌 역량, 대인관계 역량, 디지털 역량 모두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41기 참여자에게서는 글로벌 역량과 디지털 역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42기 참여자에게서는 디지털 역량에서만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둘째, 41기, 42기 모두에서 나타난 디지털 역량변화를 세부 요소별로 분석한 결과, 디지털 이슈 민감도를 제외한 디지털 활용과 디지털 사회참여 및 디지털 협력/의사소통 역량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효과크기는 중간(medium), 작음(small)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단기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의 효과성을 기반으로 해외봉사 분야에서 학술적 의미와 실천적인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online overseas volunteering on participants' self-efficacy, global competence,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digital competence through pre- and post-surveys. Student participants were universit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a short-term online volunteer program provided by the WFK Youth Volunteer Corps. This program was first initiated in Korea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 the summer (40 cohort) and winter(41 cohort) of 2021 as well as the summer (42 cohort) of 2022. Data were collected by conducting an online pre-survey from participants after their selection and a post-survey within a week after the program ended. The data utilized in the final analysis included N40cohort=65, N41cohort=43, N42cohort=70, representing 97.26% of the participants. The analysis method was a paired-sample t-test, and the effect size was calculated (Cohen'sD) to examine the extent of outcome chang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did not reveal significant changes in self-efficacy, global competence,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digital competence among participants in the 40 cohort. Participants in the 41 cohort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global competence and digital competence, while those in the 42 cohort showed a significant change in digital competence. Second, a follow-up analysis was conducted to further examine the specific components of digital competence improved among participants in both 41 and 42 cohorts. Digital utilization, digital social participation, and digital cooperation/communication competence, excluding digital issue sensitivit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with the effect sizes ranging from medium to small. These findings provide useful insights into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improving the effectiveness of overseas volunteer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