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의 오픈 스튜디오 프로세스(OSP) 체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Open Studio Process (OSP) Experience of Art Therapis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술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치료연구 / 30권 / 6호 / 1825 ~ 1846페이지
· 저자명 : 박주연, 김선희

초록

본 연구는 미술치료사들에게 미술작업 방식으로서의 오픈 스튜디오 프로세스(Open Studio Process: 이하 OSP)를 제공하고 그 체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미술치료 전공 최소 석사 학위를 가진 미술치료사를 모집하여 2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120분씩, 총 6회의 OSP를 경험하였다.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한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자는 OSP 체험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OSP 6회를 모두 마친 이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질적 사례연구를 위해 인터뷰 녹취 파일, 참여자들의 작품 이미지와 글쓰기 자료, 연구자의 연구 일지 등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Glaser와 Strauss(2011)의 반복적 비교 분석 방법에 근거하여 6개의 상위범주와 총 15개의 하위범주로 도출되었다. 미술치료사의 OSP 체험의 상위범주는 <OSP 구조와 규칙이 안정감을 주고 나에게 집중하게 함>, <바쁜 일상에서 쉼을 가지며 자신을 돌보게 됨>, <불편한 미술과의 관계가 변화됨>, <머무르고 흐르는 대로 표현하며 나다움을 만남>, <글쓰기를 통해 삶의 방향을 인식하고 이미지에 귀 기울이게 됨>, <미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미술치료사 역할을 새롭게 인식함>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aning of Open Studio Process (OSP) experience by art therapist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0 art therapists who obtained a master's or doctoral degree in art therapy, OSP was conducted once a week, 120 minutes, for a total of 6 sessions from June to November 2021. Due to the COVID-19 pandemic situation, research was conducted through an online conference platform such as Zoom. To find out the meaning of OSP experienc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OSP participants, and data such as interview recording files, participants' art work images, participants' writing and research journals were analyzed through a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 Based on Glaser and Strauss (2011), it was classified into six upper categories and 15 sub-categories. The upper categories of OSP experience of art therapists are “OSP structure and rules give me a sense of stability and focus on me,” “Taking a break from a busy routine to take care of yourself,” “The relationship with art and discomfort has changed,” “Staying and expressing as it flows and meeting the personality,” “Writing recognizes the direction of life and listens to images,” and “Confident in art and newly recognized the role of art therapist,”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