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재외동포 현황과 정책 과제 (Policy Issues and Overseas Koreans in Latin America and Caribbe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중남미연구 / 40권 / 4호 / 1 ~ 34페이지
· 저자명 : 김영철

초록

중남미 한인은 이민 시기와 특성에 따라 구한말 계약 노동 이민, 일제 강점기의 비공식 이주, 반공포로의 이주, 기획 이민, 초국적 이민으로 구분할 수 있다. 1960년대 초반 한국 정부가 추진한 기획 이민은 한인들이 진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한국인의 중남미 이민은 경제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사회정치적으로는 여전히 현지 사회와 소통해야 하는 부문이 많다.
한국이 기획 이민을 추진한 1960년대와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제사회가 냉전체제에서 신냉전체제로 전환되었고, 한국은 민주화와 경제성장으로 정치적·경제적 선도국가가 되었으며, 중남미 국가들은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재외동포정책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4대국 중심으로 추진되는 재외동포정책은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소외된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도 중남미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한, 후속세대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특히, 한인 2.3세가 많이 배출된 지역을 대상으로 정체성 유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선도국가인 한국의 장점을 살린 국제개발협력의 자원봉사자나 사업 참여를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According to the period and characteristics of immigration, Korean diaspora in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can be divided into contract labor immigration in the Late Period of Joseon, informal migr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igration of anti-communist prisoners of war, and planned immigration. In particular, planned immigration promoted by the Korean government in the early 1960s became a decisive opportunity for Koreans immgrations in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Looking back over the past 60 years, Korean immigration to Latin America has been economically successful, but socio-political still has a lot of potential for growth.
It is necessary to expand the policy of overseas koreans centered on the four major countries, and change the voting procedure of the overseas national election system. Policies for marginalized overseas Koreans should also be expanded to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expand the identity maintenance program in areas where a large number of 2.3 generations of Korean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have been produced.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promote it through volunteers or project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that takes advantage of Korea's strengths as a leading count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