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모성경험 분석을 통한 배려교육의 재음미 (Reexamination of the Education of Caring based on Women's Experiences of Motherho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도덕윤리과교육 / 25호 / 151 ~ 180페이지
· 저자명 : 고미숙

초록

본 연구는 여성의 모성경험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배려의 특징을 추출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배려교육의 방향을 탐구하였다. 여성들은 어머니가 되면서 아이를 통해 타자를 책임지는 존재, ‘나’가 아닌 ‘우리’라는 관계망을 경험하는 관계적인 존재, 강한 어머니로서의 주체적인 존재로 자아를 재구성할 기회를 갖는다. 여성은 모성경험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 증대,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인내심, 자제, 배려, 관대함과 같은 도덕적 덕의 증가, 도덕적 모범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모성경험은 어머니를 도덕적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비도덕적이게 할 수도 있다. 즉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가치기준과 타인에 대한 지나친 이해가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모성경험을 토대로, 보살핌과 배려의 구분이 필요함을 제기하였고, 성에 따라서 어머니는 공감적 배려를, 아버지는 분리적 배려와 문제해결식 배려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탐구하였다. 또한 배려의 유형과 배려 수업모형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In this study, I researched the characteristics of caring and the direction for the education of caring through experiences of motherhood. Becoming a mother is becoming a responsible being who is responsible others through children, a relational being who is experiencing the relationship web as not 'I' but 'weness', a subject being as strong mother who must preserve children. Becoming mother is becoming constitutive of new experiences of self. The experiences becoming mother can make women immoral as well as moral. Women felt motherhood are learning about the breadth and depth of human understanding, transformation in character such as becoming more sociable and moral model, and moral virtues such as becoming more patient, more generous, self-control and caring. These characteristics can make mother immoral by means of an excess of understanding about human as well as the protection and safe of children. I also researched the meaning of caring. Mother must care children to be an independent and autonomous being. The style of caring can be different according to sex. Mother tends to use empathetic caring, father separate caring and problem-solving caring. I suggested the care model of moral education and types of caring based on the ways of caring of moth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