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유사도를 활용한 수도권 주택하위시장 분석 (Housing Submarket Classification in the Capital Region using Time Series Similar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지역개발연구 (The Studies in Regional Development) / 55권 / 2호 / 59 ~ 78페이지
· 저자명 : 김철민

초록

본 연구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시･공간 특성을 고려하여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하위시장의 구성을 살펴본 연구이다. 기존의 하위시장 연구들은 행정구역 기반 하위시장 분류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본 연구는 그리드 기반 분류방법을 새롭게 제시하고 새로운 분류 기준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분석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공간적 특성이다. 두 가지 분류방법 모두 공간적으로 유사하게 세 개의 하위시장 군집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남부지역 군집, 서부지역 군집 그리고 동부지역 군집이다. 둘째는 시계열 패턴 변화이다. 행정구역 기반 하위시장 분류는 시계열 데이터가 평활(smoothing)되는데 반하여, 그리드 기반 분류는 가격의 상승과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그리드 기반 하위시장 분류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는 하위시장이 함께하는 경합지역을 특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기존의 행정구역 기반 하위시장 분류방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으로서 의미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classifies housing submarkets according to their spatial and temporal characteristics. It is based on actual transaction data of apartment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rom 2006 to 2020.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submarket classification based on administrative districts. This study proposes a new grid-based method and compares two methods. The results can be summarised as follows. Firstly, in terms of spatial characteristic both methods group submarkets into three similar clusters: Seoul and Southern Region, Western Region, and Eastern Region. Secondly, the time-series pattern shows that the administrative district-based submarket classification tends to smooth, while the grid-based method clearly shows the price change patterns. This grid-based classification can identify conflict of submarkets. This study presents a new approach to complementary submarket classifi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