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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와 죽음 (Epicurus a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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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0 최종저작일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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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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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집 / 33권 / 37 ~ 57페이지
    · 저자명 : 전헌상

    초록

    이 글은 죽음의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한 에피쿠로스 학파의 논증들을 그것에 대한 주요한 비판들과 함께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에피쿠로스 학파의 논증들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어 다루어진다. 첫 번째 논증에서 에피쿠로스는 죽음은 우리가 감각할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쁜 것이 아니며 따라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증은 인식되지 않은 나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근거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이 원칙에 대한 네이글의 유명한 비판을 검토하고, 이 비판이 어떻게 죽음의 나쁨을 삶의 상실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는 견해와 연결되는지를 설명한다. 두 번째 논증에서 에피쿠로스는 죽음의 나쁨은 그것의 주제와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근거 없음을 주장한다. 이 글에서는 이 원칙에 대한 네이글의 비판을 역시 검토하고, 다음으로 그의 비판에 대해서 에피쿠로스가 어떤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까를 고찰한다. 필자의 결론은 두 입장 사이에는 가치의 평가기준에 관한 근원적인 차이가 존재하며, 따라서 근원적인 해소의 길은 없다는 것이다. 이어서 필자는 에피쿠로스가 실제로 제시한 논증보다는 쾌락의 본성에 관한 그의 독특한 설명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이었음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루크레티우스가 제시하는 소위 대칭논증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다. 필자는 이 논증에 대한 현대철학자들의 해석이 과도한 것이며, 이 논증은 과거와 미래의 시간 사이의 대칭성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앞서 논의된 경험 가능성의 여부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인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examine three Epicurean arguments to eradicate fear for death. In the first argument, Epicurus argues that death is nothing to us on the ground that we cannot perceive death. The principle this argument is based upon, i.e. that what is unperceived is nothing to us is heavily criticized by many contemporary philosophers. I examine Nagel's classical paper on this issue and explain how his position is connected to the view that the badness of death consists in the fact that it is the deprivation of life. In the second argument, Epicurus argues that death is nothing to us on the ground that the subject of death and the harm of death cannot coexist. This simultaneity principle is also criticized by Nagle among others. I examine his criticism on this question and then consider what Epicurus' response to these two criticisms. I argue that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positions are based on deep disagreement on the criterion of value-judgment and is fundamentally insoluble. I suggest that Epicurus has a more convincing way of eradicating people's fear for death than those arguments he actually offers, i.e., pointing out the nature of true pleasure and the correct way of its maximization. Finally I examine Lucretius' so-called 'symmetry argument.' I argue that the criticism many contemporary philosophers have leveled against this argument are basically misdirected in that the argument does not really draw on the symmetry between past and future as they believe, but depends on the familiar principle that what matters to us is what we experien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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