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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로시 건축의 ‘창발의 새로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mergent Novelty of Aldo Rossi’s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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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6 최종저작일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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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로시 건축의 ‘창발의 새로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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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건축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건축역사연구 / 22권 / 3호 / 37 ~ 48페이지
    · 저자명 : 안지혜, 이동언

    초록

    알도로시의 건축물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하학 패턴은 역사적 기억에 대한 재현에 불과하다고 평가받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반복되어 나타나는 로시의 건축적 경향을 단순한 반복이 아닌 새로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우리는 그의 저서『과학적 자서전』을 토대로 그의 건축적 사유와 방법이 향하는 ‘새로움’을 추적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페퍼(Stephen C. Pepper : 1891∼1972)가 제시하는 맥락주의의 내용 중 새로움의 종류 특히 창발적 새로움(emergent novelty)을 바탕으로 그 내용을 밝히고자 한다. 왜냐하면 페퍼가 논하는 맥락주의는 기존 맥락주의의 시지각적 측면과 달리 질을 기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개념은 알도로시의 사고와 작업에 적용된다. 최종적으로 알도로시의 정지상태(침묵), 부위탈락 그리고 미완(반복)의 시스템은 역사의 재현(반복)이 아닌 영속적인 새로움을 향한 비재현의 이미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가로지르는 핵심적인 질문중 하나는 ‘어떤 새로움이 재현적인가, 비재현적인가?’ 이며, 둘째는 ‘로시의 건축언어가 만약 재현적 혹은 비재현적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획득하는가?’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구체적인 예로써 ‘역사적 도시에 건축물을 구축할 경우, 즉 옛것과 새것이 만날 경우, 도시의 건축물의 작동원리는 어떠한 방식인가?’를 먼저 떠올려 보았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새로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페퍼가 논하는 세 가지 새로움을 앞세우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페퍼가 논하는 세 가지 새로움인 ‘관입의 새로움’, ‘창발의 새로움’, ‘순진의 새로움’ 중 창발의 새로움의 관점으로 알도로시의 건축사유와 작품을 살펴보았다.
    알도로시의 사유와 작품의 기본적 맥락은 차단, 부위탈락 그리고 끊임없는 열림이다. 페퍼식의 주기성 회로는 ‘-(습관적 관계맺기)-차단’의 관계맺기이다. 로시식의 주기성회로는 ‘-(반복-침묵)-부위탈락’의 형태를 띤다. ‘차단, 부위탈락’이 있기 전에 사건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열림’이다. 그러나 그 열림은 잠시 반짝임에 그친다. 이처럼 사건들이 자연 그대로 즉 앞선 것과 질적인 동일성(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그것들은 재현적이라 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재현적 새로움’은 ‘각각’의 개별적 결에서 나온다. 이와 달리 ‘비재현적 새로움’은 개별적 결들이 ‘혼재’되어 있을 때 일어난다. ‘차단’, ‘부위탈락’ 후에 나타나는 것은 비재현적 새로움이다. 재현적 새로움과 비재현적 새로움은 격차가 너무 크다.
    삶의 시스템에서 차단, 부위탈락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즉 사건과 사건이 서로 만날 때 피상적으로 결만 맞추어질 때, 비재현의 새로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옛것과 새것 사이의 관계는 옛것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차단, 부위탈락이 일어날 경우, 삶의 시스템에 사건이 부딪힐 때, 삶의 시스템과 사건이 화이부동(和而不同)하게 어우러질 때, 비재현의 새로움이 나타난다. 변칙적인 것(예측불가한 것)과 정상적인 것(예측가능한 것)이 혼재된 상황을 주목하는 로시의 건축사유 구현 방식은 바로 상기와 같은 복합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시가 건축을 일컬어 “건축은 상상력이나 행동을 도와줄 수 있는 정도로만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건축은 완결된 질서의 상태를 예측하여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질서가 품고 있는 무질서를 통해 새로운 질서의 발현을 돕기 위한 역할이 건축일 수 있음을 우리에게 시사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하는 알도로시의 건축은 사건의 단순 반복인 재현하는 입장이 아니다. 그의 반복은 ‘다시’란 의미가 강하게 내재되어 있고, 사건의 흐름 덩어리인 질은 계속 변하므로 새로움의 비재현이라 할 수 있다. ‘–반복-침묵-부위탈락-반복-침묵-’으로 이어지는 알도로시식의 주기성회로를 볼 때, 부위탈락 좌측의 ‘반복’의 의미와 우측의 ‘반복’의 의미는 다르다. 좌에서 우로 갈수록 비재현의 의미는 강하게 나타난다. 즉 창발의 새로움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비재현의 의미로서 창발의 새로움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오늘날 결을 보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는 우리의 도시가 질도 보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창발의 새로움, 즉 옛것과 새것의 불일이불이적(不一而不二的) 짜깁기가 요구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 모던건축과 포스트모던 건축 등에 대한 평가가 잠재되어 있다. 이로써 여전히 불충분한 측면이 있지만, 이 연구는 포스트모던의 진정성 논쟁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Aldo Rossi's work as representation or non-representation, for some hold that the works of Aldo Rossi are representative and others say that they are non-representative. According to the three kinds of novelties appearing after Stephen Pepper's concept, “the breaking of reference” happens, and Aldo Rossi's concept, “the sense of deposition” Rossi's work is uncovered as non-representation. In order to clarify Rossi's work as non-representation, we are going to borrow Pepper's terms, intrusive novelty, emergent novelty, and naive novelty. The breaking of reference accompanies intrusive novelty to bring a sense of representation, emergent novelty to intuit a sense of non-representation, and naive novelty to a sense of newness of disorder. We hope to verify a hypothesis that Aldo Rossi's architectural thought and the architecture come from ‘emergent novelty’ on the basis of his two books, A Scientific Autobiography and Architecture of the City. Also this paper discusses qualitative aspects rather than visual aspects. The main concepts of emergent novelty are applied to Aldo Rossi's works and his thought. Finally this paper verifies 'the hypothesis' through revealing what Aldo Rossi means by the quality of suspension, the sense of deposition, and idea of the unfinished(repetition). Rossi's work is not textural reference of representation appearing after blocking, but qualitative reference of non-representatio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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