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노인을 돌보는 가족부양자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Research about Stress of a Family Care-Giver who Supports Elderly for a Long-Term Ca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인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노인복지연구 / 49호 / 215 ~ 240페이지
· 저자명 : 백용운, 최수일

초록

본 연구에서는 장기요양노인을 돌보는 가족부양자가 경험하는 부양스트레스 수준 및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가족부양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방향을 모색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 광명시, 홍천군에서 거주하며 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요양노인을 6개월 이상 부양하고 있는 가족부양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요양 중인 노인과 가족부양자는 주로 여성이 많은 편이었고, 노인의 질환은 치매와 뇌졸중이 전체요양노인의 63%였다. 둘째, 장기요양보험은 가족 부양자의 부양스트레스를 상당히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중 시간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다음이 신체적 스트레스였다. 셋째, 가족부양자의 부양스트레스는 요양 중인 노인과 노인의 배우자가 함께 살고 있을 때, 노인의 질병기간이 길수록, 부양자의 학력은 낮을수록, 종교생활은 무교일 때,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주거하면서 부양할 때, 건강상태가 나쁠 때, 직업이 없을 때, 가족생활 수준이 낮을 때, 돌봄 시간이 길 때, 노인을 모신 기간이 길 때, 부양자가 노인의 배우자일 때 자녀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거주 지역별로는 농촌지역 거주자가 대도시 거주자보다 부양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넷째, 부양자의 대처전략 중 문제 중심대처와 재구성 대처 같은 적극적 대처 방법들은 부양스트레스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었지만 회피․도피 대처와 퇴행적 대처 같은 소극적 대처방법들은 오히려 부양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부양자의 스트레스요인을 중심으로 부양자의 스트레스감소와 삶의 질 만족에 관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부양자를 위한 스트레스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실시가 적극 요구된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is studied to find the way to minimize the stress of a family provider and to find the practical direction to raise the quality of life by finding out the level and effect factors of care-giving stress that a family provider who cares elders for a long-term period experiences. For this, we have researched the care-givers who live in Seoul teukbyeol-si, Gwangmyung-si, and Hongcheon-gun and support a sick elderly of using the long-term care insurance for more than 6 months. We found the results on the following:First, the elders in the long-term care and a family care-giver were mostly women and for the disease of the elderly, dementia and stroke were 63% of total. Second, it is investigated that the long-term care insurance reduces care stress of a family provider significantly, especially the time stress reduced mostly and then the physical stress. Third, the factors for care stress were about education, religion life, type of housing, health status, occupation level of living, care-giving time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elderly of a care-giver and especially for the comparison of residential areas, the care-giving stress of people lives in a small city and rural area was higher than people live in a big city. Fourth, the active coping methods such problem-based coping and restructure coping were effective for lowering the stress among coping strategies of a care-giver but the passive coping methods such as evasion and avoidance coping and regressive coping increase the care-giving stress. Therefore an education program for a care-giver is actively required with developing an intervention program about stress reduction and life satisfaction of care-giver based on identified stress factors of the care-giver in this resear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