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 지역의 지형 기복과 암석의 이화학적 특성간의 상관관계 분석 (Analysis of Interrelation between Landform Relief and Physiochemical Properties of Bedrock in Granite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형학회지 / 16권 / 2호 / 79 ~ 90페이지
· 저자명 : 이광률

초록

우리나라의 화강암 지역은 석산, 구릉지, 분지 등 다양한 지형 기복을 형성하고 있다. 본 연구는 양주, 포천, 옥천, 김제-정읍, 진안, 문경-상주, 김천의 화강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각 지점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형 기복의 특성과 암석의 물리·화학적 특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전체 115개 지점 중 지형 기복의 형성에 있어 다른 요인보다 암석의 특성이 매우 우세하게 작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88개 지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사장석의 함량비와 지형 기복간의 R2값이 0.60~0.65의 범위로 매우 높은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즉, 사장석의 함량비가 높은 지점일수록, 해발고도가 낮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기복량은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화강암 지형을 형성시키는 암석의 여러 가지 특성 중에서 사장석의 함량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사장석 함량비가 높을수록 지형의 풍화·침식이 활발하게 발생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장석 함량비 이외에는 비중, Fe2O3, SiO2의 함량비 등이 지형 기복과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영어초록

The granite areas in the Korean Peninsula consist of various landform relief such as rocky mountains, hilly areas and basins. This study analyzes the correlations between landform relief and physiochemical properties of the bedrocks in the granite areas such as Yangju, Pocheon, Okcheon, Gimje-Jeongeup, Jinan, Mungyeong-Sangju and Gimcheon.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88 areas in which the properties of bedrock has been function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landform relief, R2 values ranging 0.60 to 0.65 between the contents of plagioclase and landform relief show the reverse correlations. In other words, the areas with higher contents of plagioclase show lower altitude, gentle slope and lower relief. This indicates that the contents of plagioclas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s among the various factors of bedrock consisting of landform relief in the granite areas and the areas with higher contents of plagioclase have experienced active weathering and erosion processes. Besides the contents of plagioclase, specific gravity and the content of Fe2O3 and SiO2 show relatively high correlations with landform relief.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