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심적계산모형을 이용한 부채회피성향의 비교: 여행상품과 PC를 대상으로 (A Comparison of Debt Aversions in Vacation Plans and Personal Computers through Double-Entry Mental Accounting Mod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 수록지 정보 : 소비자학연구 / 14권 / 1호 / 81 ~ 98페이지
· 저자명 : 권태건, 박찬수

초록

소비자의 행동에서는 기존의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현상들이 종종 발견된다. 소비자들이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선불(prepayment)을 후불(postpayment)보다 선호하는 경향도 그 한 예가 될 수 있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는 후불이 선불보다 선호되어야 함에도, 그 반대의 경우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Prelec and Loewenstein (1998)은 소비경험과 지불경험 사이에 발생하는 상호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복식심적계산모형(double-entry mental accounting model)이라는 이론적인 모형을 도출한 다음,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에서 선불 선호 성향이 후불 선호 성향보다 더 크게 나타남을 보였다. Prelec and Loewenstein (1998)을 확장한 본 연구에서는 선불 선호 성향이 나타날 수 있는 상품의 범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여행 상품과 내구재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으며, 개개인의 이질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하여 각 개인 수준에서 효용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모형의 적합성이 향상되었고, 여행 상품에서와는 달리 내구재에서는 선불 선호 성향 보다는 후불 선호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남을 발견하였다

영어초록

Prelec and Loewenstein(1998) proposed a double-entry mental accounting model that captures two-way hedonic interactions between payments and consumption. Contrary to the traditional economic models, their model supports a preference to pay for consumption in advance. We extend their model by applying it to a durable good as well as a travel good and estimating utilities at the individual level. The empirical analyses show that the proposed model fits better than the original model and the debt aversion does not occur in the durable goo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