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부모화(parentification)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자기불일치와 수치심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Parentification on Depressi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Discrepancies and Shame of university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22권 / 2호 / 21 ~ 47페이지
· 저자명 : 공인원, 홍혜영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화가 우울에 미치는 직접영향과 부모화와 우울 사이에 자기불일치와 수치심을 매개로 하여 미치는 간접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461명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화, 자기불일치, 수치심, 우울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화는 수치심, 우울에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부모화, 자기불일치, 수치심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화와 수치심은 모두 우울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자기불일치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화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기불일치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본 결과, 부모화와 우울사이에서 자기불일치는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부모화가 우울로 가는 경로에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알아 본 결과, 부모화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수치심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부모화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기불일치와 수치심은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생의 부모화와 우울 사이에서 수치심이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임을 알려줌과 동시에 이를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에서 기술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tends to verify the direct effect of parentification ondepression and mediating effect of self-discrepancies and shame. Data from 461 college students was analyzed an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nalysis on parentification, self-discrepancies, shame and depression, shows that a meaningful positive relationship exists between parentification and shame, depression. Second, Analysis on the effects of parentification, selfarentification and depression during our analysis on the mediated effect produced by shame on the road from parentification to depression. Fifth, Double mediation effects produced by self-discrepancies and sham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fication and depression had been observed. Thus, shame is a key variable that affects the parentification and depression of college students and active intervention is needed. Finally,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of this study are presented in Discuss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