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근로자의 자기자비가 긍정심리자본과 일 몰입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mployees’ Self-compassion o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Work Engage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농·산업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농업교육과 인적자원개발 / 52권 / 2호 / 29 ~ 57페이지
· 저자명 : 정보영, 이재은

초록

긍정심리 및 긍정조직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최근 일터에서는 명상, 마음챙김, 자기자비와 같은 조직구성원들의 긍정적 심리 개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실무적인 관심과 더불어 이러한 긍정적인 개인의 심리상태가 조직에서의 긍정적인 태도와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의 건강과 관련된 HRD 개입방안을 실행할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기자비의 개념과 일터에서의 중요성을 제안하고, 일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며, 자기자비와 일 몰입 간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조사회사에 의뢰하여 다양한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358명의 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자비는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시 자기자비적 태도/자기비판적 태도의 2개 고차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기업근로자의 자기자비는 긍정심리자본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일 몰입에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스로에게 친절한 기업근로자는 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 등 긍정심리자본이 높으며, 강화된 긍정심리자본은 다시 일과 관련한 긍정적 에너지를 고양시킨다. 이 연구는 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기자비의 구성개념과 결과변인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연구결과에 터하여 HRD 현장에서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 과제를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Recently,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scholarly interest in psychological constructs, such as meditation,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Of particular interest is the empirical verification of whether an employee’s positive mental state leads to positive attitudes and activities in the workpla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fine the concept of self-compassion and evaluate its importance in the workplace. We examined the effect of self-compassion on work engagement, as well as the mediating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work engagement. Data were obtained from 358 employees in various organizations who completed an electronically-administered survey delivered through the survey platform provided by a survey solution company. The hypothesis was confirmed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results of the study confirmed that self-compassion consists of six sub-factors, and two higher-order factors: attitudes of self-compassion and self-criticism. The self-compassion of employees was shown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have an indirect, significant impact on work engagement mediated by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 other words, a self-benevolent employee has high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expressed as efficacy, hope, resilience, and optimism. Such a high degree of psychological capital characterizes employees who devote themselves to their jobs and put considerable energy into them. We discussed som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for HRD practitioners and future resear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