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종사자의 가족중심실천 중요도 및 실행도에 관한 연구 (Actual implementation of family-centered practice and perceptions of its importance: A focus on the staff in child residential facil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동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아동복지학 / 69권 / 2호 / 1 ~ 29페이지
· 저자명 : 정선욱, 김은영

초록

이 논문은 양육시설 종사자들이 원가정 복귀를 돕는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를 탐색적으로 알아보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양육시설에 종사하는 보육사, 생활복지사, 자립지원전담요원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수정된 IPA 방식으로 중요도와 실행도 인식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양육시설종사자들의 가족중심실천 실행 수준은 5점 기준으로 3.31점, 중요도는 3.94 로 나타났고 18개 문항 모두에서 중요도와 실행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수정된 IPA를 사용하여 중요도와 실행도 인식 차이를비교⋅분석한 결과, 실행도가 높아 지속유지가 필요한 가족중심실천 문항은제1사분면에 위치한 ‘2번: 가족과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 ‘5번: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이었다. 수정된 IPA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집중노력이 필요한 제2사분면과 점진적 개선이 필요한 제3사분면에속한 가족중심실천 문항들이다. 제2사분면에 속한 문항 중에서도 실행도가낮은 것은 ‘12번: 계획 및 의사결정과정에 가족 참여 유도’로, 개선 노력을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점진적 개선이 필요한 제3사분면에 속한 다른문항에 비해, 중요도 및 실행도가 모두 낮은 문항은 ‘3번: 가족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시간 투여’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가정 복귀지원 노력에서 가족중심실천을 제고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family-centered practice and perceptions of its importance by the staffs in child residential facilities (i.e., care workers, social workers, and staff working exclusively for child independence). Data were collected from 117 participants across 65 child residential facilities located in Seoul, Gyeonggi-do, and Incheon in Korea, and analyzed via paired t-test and the revised IPA. The results highlighted that the staff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family-centered practice, but the level of its actual implementation was low. The difference between the actual implementation and the staff’s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family-centered practice was statically significant. “Encouraging the family to be involved in the planning and decision making process” was positioned in the quadrant II of the revised IPA (the phase of concentration), thus requiring immediate attention for improvement. In the future, educational programs for staff in child residential facilities need to emphasize family involvement. Lastly, “Time for engagement with the family” was located in the quadrant III of the revised IPA (the phase of low priority). Based on the results, we suggested a reasonable caseload for staff, incentives for family contact, and changing the evaluation system toward reunifi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