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츠키의 손상학에 비추어본 통합학급의 도덕교육적 의의 (The Significance of Inclusive Classrooms for Moral Education in Light of L. S. Vygotsky’s Defectolog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 16권 / 9호 / 393 ~ 413페이지
· 저자명 : 박현진

초록

본 연구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통합학급이 일반적 관점에 기반했을 때에 그 의의를 올바로 드러내지 못함을 인식하고, 비고츠키의 손상학을 대안으로 통합학급의 도덕교육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일반적 관점은 장애아동이 가진 장애에만 주목한 나머지 장애아동을 치료의 대상으로 취급하였고, 그 결과 통합학급의 역할을 아동들의 사회적응 내지 사회통합 정도에 그치는 것처럼 축소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반면 비고츠키의 손상학은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공히 발달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손상-과보완이라는 동일한 원리에 따라 발달하는 인간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의 이론은 통합학급이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으로 하여금 교사의 적극적인 조력 하에 서로의 보완자본이 되어 각 개인의 내면을 발달시키는 장으로서 중요한 도덕교육적 의의를 지닌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그의 이론은 일반적 관점에서 외면했던 교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학교교육에 기반한 통합학급이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 관점의 대안으로 손색이 없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significance of inclusive classrooms for moral education in light of L. S. Vygotsky’s defectology as an alternative of the traditional perspectives. In traditional perspectives, disabled children have regarded as patients that need medical attention, not students that need educational consideration. So, in this perspectives, roles of inclusive classrooms are to train disabled children for social adjustment and get associating with disabled children and normal children for social unification. But, according to Vygotsky’s theory, every child has the same potential of development and follows the same developmental principle, ‘defect-overcompensation’ as every human being whether he has a disability or not. While studying subjects with a teacher in inclusive classrooms, a teacher, disabled children and normal children are to be compensatory reserve each other and develop each other’s mind. In this point, inclusive classrooms have important significance for moral education as a place for cultivation of mind na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