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매 시장을 포함한 한국 미술 작품의 가격지수 모형 연구 (Study on the Art Price Index Including Non-Auction Market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문화정책논총 / 30권 / 1호 / 32 ~ 55페이지
· 저자명 : 김태황, 김명수, 신형덕, 김영석

초록

본 논문은 2001～2010년 우리나라 경매 시장과 비경매 시장에서 거래된 미술품 1,187건의 실적 자료를 분석하여 가격 결정요인과 가격지수를 산출했다. 작품 종류, 주요 바탕 재료, 재료, 크기, 사인 유무, 제작 연도, 성별 등의 요인이 가격 변화에 유효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007년이 2.53배로 최고치를 나타낸 반면, 2010년은 2001년과 동일 수준을 나타냄으로써 미술품 가격 변동 폭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미술 시장이 경매를 중심으로 가장 활성화한 시기는 2006～2008년이었으며, 작가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가격 형성에 유효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 방식에서는 주요 재료를 사용한 경우와 전성기 작품인 경우가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반면, 비경매 방식에서는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거래가격 자료가 축적될수록 더욱 안정적인 가격지수 산출과 합리적인 시장 가격 산출 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작가들의 비경매 거래 실적의 시계열 자료 축적이 효과적으로 진행된다면 미술품 시장에서 실제 거래 가격을 예측하고 기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aper examined the determinants of art price and the price index, analysing 1,187 data of art pricing in the auction markets and the non-auction markets in Korea in period of 2001-2010. The effective determinants of art price were analysed so as genre of art, main materials, size, existence of sign, year of production and sex. The price index 2007 was the highest as 2.53 times of that of 2001, while that of 2010 was evaluated as same of 2001. It reveals a high fluctuation of the art prices. In the auction markets, the main materials and the golden age influenced positively to the price, but a contrary tendency in the non-auction markets. Using more data to be accumulated, we could expect to produce a stabler art price index in the art market.

참고자료

· 없음